[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인기 차종인 소형 SUV 전방충돌경고시스템(FCW) 대부분이 일반적인 속도에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25일(현지 시간) 10개의 소형 SUV를 대상으로 한 전방충돌경고시스템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IIHS는 테스트 기준을 업그레이드해 기존 12mph(약 20km/h, 25mph(40km/h)였던 속도를 올해 부터 31mph(50km/h), 37mph(60km/h), 43mph(70km/h)로 높여 평가를 실시했다. 테스트 결과, 10개 모델 가운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개의 모터를 사용하는 직병렬 방식이다. 현대차는 구동과 발전을 담당하는 1개의 모터가 변속기와 맞물리는 병렬형을 쓴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지난 2013년 1세대가 어코드에 도입된 이후 꾸준하게 진화해 왔다.혼다 파워 유닛과 주력 모델인 어코드와 CR-V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엔지니어들을 오는 27일 문을 여는 브랜드 전용 카페 '더 고(the go.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만나 혼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다. 어코드와 CR-V를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의 자율주행 시스템 '블루크루즈(BlueCruise)'가 지난 2월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는 현지 시간 13일, 지난 2월 포드 머스탱 마하-E가 고속도로에 정지해 있는 혼다 CR-V와 추돌해 운전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NTSB는 당시 도로에 정지해 있던 CR-V는 야간임에도 조명을 켜지 않은 상태였으며 머스탱 마하-E는 블루크루즈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주행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포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지난달 치명적 인명사고를 낸 포드의 주행보조시스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현지시간으로 17일, 일부 외신은 NTSB가 지난달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주행보조시스템을 작동하던 포드 '머스탱 마하-E' 관련 치명적 추돌 사고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관은 지난 금요일 성명을 통해 고속도로 안전국 조사팀이 텍사스로 파견되어 지난달 24일, 1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 사고에 대해 경찰과 협력 조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NTSB 예비 조사에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도요타 중형 세단 캠리가 가장 오래 탈 수 있는 모델로 뽑혔다. 미국 최대 소비재 전문지 컨슈머리포트(CR)가 최근 발표한 '20만 마일(약 32만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12개 모델에서 도요타 캠리가 1위에 올랐다.CR은 20만 마일 이상을 주행한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문제점을 조사하고 이 가운데 가장 낮은 건수를 기록한 12개의 모델을 선정해 발표했다. 도요타 캠리는 이번 조사에서 86점의 신뢰지수를 받았다. 12위에 오른 혼다 시빅의 지수는 60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도요타는 캠리와 함께 프리우스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혼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48개 차종 4만 4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먼저 현대차 코나 1만 8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 보호재의 설계 오류에 따른 리콜이 실시된다. 또 현대차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의 제조 불량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이어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 2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의 내구성 부족이 확인되어 리콜이 실시되
[오토헤럴드 정호인 기자]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혼다 CR-V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 원조 도요타 프리우스를 제치고 혼다의 주력 SUV 모델이 선두로 치고 올라온 것이다.혼다는 17일(현지 시간) 지난해 미국 하이브리드 경쟁에서 CR-V 하이브리드가 19만 7317대를 기록하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혼다는 CR-V 하이브리드와 함께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선전하면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29만 3640대의 하이브리드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는 혼다의 미국 시장 전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포드 픽업트럭 F 시리즈가 2023년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됐다. 포드 F 시리즈는 지난 47년간 연속해 연간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설적인 모델이다.미국은 지난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63만 대의 신차가 팔렸다. 이 가운데 F 시리즈와 쉐보레 실버라도, 램(RAM) 1500이 판매 순위 1위부터 3위를 차지해 픽업트럭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각 사의 판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베스트셀링카 순위는 F 시리즈가 75만 780대로 1위, 이어 실버라
[총평] 혼다 CR-V 하이브리드는 단일 트림으로 가격은 5590만 원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라브 4 하이브리드는 5650만 원, 현대차 싼타페 하이브리드의 하이 트림은 5036만 원이다. 가격만 놓고 보면 나쁘지 않은데, 조목조목 따져보면 비교할, 아니 비교될 것들이 제법 많아 보인다. 외관 디자인은 자기 몫이라고 해도 실내 꾸밈새와 구성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좋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다. 일상에서 지극히 평범하게 쓸 적당한 크기의 '패밀리 SUV'로 보면 딱이다.
[경기도 가평=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못지 않게 주목 받는 기술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북미, 유럽은 물론 우리나라 하이브리드카 판매량도 상반기 기준, 지난해 대비 배가량 늘었다. 신차 판매 순위 상위권에 있는 그랜저, K8, 싼타페와 쏘렌토의 하이브리드 비중은 모두 절반이 넘는다.수입차도 다르지 않다. 1월부터 8월까지 연료별 누적 신규 등록 현황에서 하이브리드카 점유율은 지난해 26%에서 올해 32%로 늘었다. 같은 기간 가솔린 점유율은 48%에서 46%, 디젤은 13%에서 10% 미만으로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2억 9000만 달러(약 3900억 원)를 투자한다. 북미 시장의 SUV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 모델의 생산 설비를 늘리기 위한 투자다.현대차는 현지 시각으로 16일, 앨라배마 공장에서 가진 신형 싼타페 공개 행사에서 신형 싼타페를 포함한 SUV 생산량을 확장하기 위해 설비를 늘리고 개선하는데 2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차 미국 생산법인(HMMA) 사장 겸 CEO 어니 김(Ernie Kim)은 이날 "싼타페 등 차세대 SUV 조립 공장을 준비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
혼다 코리아 상반기 실적은 참담했다. 573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4.2% 판매가 줄었다. 걱정스러운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 데 혼다 코리아 표정은 밝다. 대형 판매사 가운데 처음 도입한 전량 온라인 판매 방식의 정착, 원프라이스 정책에 대한 소비자 반응, 그리고 하반기 대대적인 라인업 보강으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혼다 코리아가 온·오프라인 옴니 채널 비즈니스로 본격 전환을 위해 선보인 ‘혼다 온라인 플랫폼’은 오픈 3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 수 31만 명을 돌파했다. 비대면에 익숙해진 소비 문화의 효과도 봤다. 혼다 코리
혼다의 5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IIHS는 미국 출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매긴다. 이번 평가에서 혼다 CR-V, 오딧세이 및 HR-V는 최고 안전 등급인 TSP+ 등급을 획득했으며 시빅 2개 모델은 TSP 등급을 획득했다.특히, 각 모델에는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차 대 차 정면 충돌 방지 항목에서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혼다 센싱은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도요타 라브4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요타는 톱 10목록의 절반인 5개를 차지해 세계 최고 브랜드임을 과시했다.자동차 컨설팅 업체인 자토 다이내믹스(JATO Dynamics)에 따르면 도요타 라브4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101만 6000대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수치로 라브4는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수요가 급감한 2021년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가장 많이 팔린 차 목록 2위 역시 99만 2000대를 기록한 도요타 코롤라(Corolla)가 이름을
일본 브랜드의 약점으로 지적돼 왔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보완하고 퍼포먼스와 안전, 그리고 간결해진 디자인으로 변신한 혼다 CR-V를 시승했습니다.
전기차가 약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전기차가 내연기관의 벽을 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팔린 신차 가운데 순수 전기차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가 톱 10 목록에 모두 진입했다. 픽업트럭과 SUV 강세도 여전했다.자동차 판매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포커스투무브(Focus2mov)'가 전 세계 162개국 신차 판매 현황을 분석하고 내 놓은 '2022년 베스트셀링카' 목록에 따르면 1위는 112만 대를 기록한 토요타 코롤라다.
"오는 봄, 혼다 코리아는 전 모델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그리고 전국 어디서든 구매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한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사진)가 지난 10일 가진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봄부터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전 모델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매장 또 영업사원마다 가격이 다른데 따른 고객 불만을 원프라이스 정책으로 해소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비즈니스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 온라인 판매 방식을 도입한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년간 약 55억 원을 투자해 온라인 플
미국 신차 시장의 지난해(2022년) 베스트셀링카 톱3는 모두 픽업트럭이 차지했다. 톱 10 목록에는 토요타 캠리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를 픽업트럭과 함께 SUV가 이름을 올렸다. 순수 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톱1 진입에 성공한 테슬라 모델 Y도 SUV다.미국의 지난해 신차 등록 통계를 종합한 결과, 총판매량은 1315만 44303대로 2021년 대비 1.3%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약 20여 개 그룹을 중심으로 약 600여 개 모델이 경쟁하고 있다. 시장 특성은 예년과 다르지 않았다. 가장 팔린 차 상위권 목록은 픽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강화한 충돌 테스트에서 소형 SUV 대부분이 불량 등급을 받았다. 세부적인 10개 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G(Good)' 판정을 받은 모델은 볼보 XC40이 유일했다. 포드 에스게이프는 뒷좌석 승객 보호장치의 A(Acceptable)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모드 G 등급을 받아 전체 양호 판정을 받았다.IIHS는 2023년부터 제조사간 충돌안전성의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해 측면 충돌 시험(Side Impact 2.0 Test)을 강화해 등급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뒷좌석
미국 교통부 결함조사국(ODI)이 172만 768대의 혼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했다. 기관은 해당 차량이 고속주행 중 리어 디퍼런셜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7일, 카스쿱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ODI는 2018~2022년형 혼다 CR-V, HR-V을 대상으로 한 다수의 불만 접수가 보고됐다고 밝히고 이들 차량은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 없이 고속주행 중 갑자기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현장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해당 보고서에는 리어 디퍼런셜의 제조상 결함을 의심하